‘사랑한다고 말해줘’ 박진주, 캐릭터 녹아 든 연기
배우 박진주가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극의 로맨스 서사를 높은 완성도로 그려냈다고 그이 에이전ㅌ트가 27일 전했다.
박진주는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오지유 역을 맡아 오랜 친구의 동생인 모담(신재휘 분)과 의도치 않은 썸을 타며 설렘을 전하고 있던 바. 지난 10화에서는 모담의 고백을 거절한 지유의 진심이 밝혀졌다.
지유는 다른 회원과 함께 있는 모담을 무심하게 지나치다가도 오히려 태연하게 행동하는 모담의 모습에는 서운함을 드러내며 웃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있는 식당을 은근슬쩍 모담에게 알린 후, 그가 오기까지 기다리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한 지유에게선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극대화했다.
결국 지유는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혼자 술자리를 가졌고, 술김에 모담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혹여 자신으로 인해 모은(신현빈 분)과의 사이까지 틀어질까 걱정하던 것.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지유의 모습은 모두의 공감을 사며 함께 고민하게 만들었다.
박진주는 인물에 빈틈없이 녹아든 감정 변주로 캐릭터 내면의 갈등을 세밀하게 풀어내며 극의 또 다른 로맨스 서사를 풍성하게 채웠다. 더불어 캐릭터와 하나가 된 박진주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임과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그의 핑크빛 연애를 더욱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박진주가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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