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성장률 2%로 회복"…채권투자매력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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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C제일은행과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 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27일 '2024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경제성장률은 2%대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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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채권 성과 양호 예상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C제일은행과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 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27일 '2024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경제성장률은 2%대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한국 채권의 투자 매력이 올해와 같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금융 시장에 대해선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 기대와 함께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의 대선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경기 경착륙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글로벌 주식과 채권은 현금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별로는 선진시장 우량 채권과 미국·일본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미 달러(USD)는 미국의 금리 하락세와 미국 자산 가치의 상승 압력 사이에서 향후 1~3개월간 박스권 흐름을 보인 이후 6~12개월 관점에서는 완만한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한국 주식은 수출 회복이 견인하는 기업 이익 개선세가 확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지수 내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업종이 이익 성장을 주도할 수 있지만, 하반기 대외 경기 불안이 나타나면 증시 민감도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향후 한국 단기채(만기 2~3년)를 활용해 금리 민감도를 낮추고 이자 수익을 꾸준히 확보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달 들어서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준금리 인하는 미 연준의 실질적 정책 변화가 확인된 후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편, 올해 금융 시장에 대해선 다양한 위기와 기회가 공존했던 한 해로 평가했다. 주요국 경제에 대한 비관과 낙관이 공존하면서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로 금리 변동성이 높게 유지되며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 이어졌다고 했다. 인공지능(AI)을 필두로 대형 기술주의 강세는 견고하게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중앙은행들의 정책 전환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자산에서의 수익 기회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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