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순찰대 194명 배치…경기북부경찰 '현장 치안'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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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치안 환경이 범죄예방과 현장치안에 맞춰 강화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현장 치안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 계획을 세우고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시기에 맞춰 반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 13개 경찰서 중 고양경찰서 정보과만 유지되고, 12개서 정보과는 폐지돼 북부경찰청 '광역정보계'로 흡수·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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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경찰서 정보과 폐지…도경 광역정보계 68명 배치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 치안 환경이 범죄예방과 현장치안에 맞춰 강화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현장 치안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 계획을 세우고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시기에 맞춰 반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직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광역정보계 신설이다.
범죄예방대응과 소속으로 총 2개의 '기동순찰대'가 의정부권과 고양권역으로 나눠 신설되며, 각각 97명씩 총 194명이 배치된다.
기동순찰대는 범죄·신고 다발지, 다중이용장소, 공원·둘레길 등 지역특성과 치안 수요 변화를 반영해 예방 순찰 활동에 집중한다.
기존의 강력수사대의 역할과 규모가 확대·개편되는 '형사기동대'도 경기북부지역에 의정부과 고양권역 등 2개로 나눠 편성된다.
2개 권역에 총 60여명이 배치될 예정으로 현재 지원자를 접수받고 있다.
형사기동대는 기존의 강력수사대에서 담당하던 강력범죄 수사와 첩보활동 등을 포함해 현장 순찰임무를 맡는다.
범죄첩보나 집회시위 등 경찰서 단위로 이뤄지던 정보수집 활동은 광역단위로 변경된다.
경기북부지역 13개 경찰서 중 고양경찰서 정보과만 유지되고, 12개서 정보과는 폐지돼 북부경찰청 '광역정보계'로 흡수·신설된다.
광역정보계는 총 4계, 68명이 배치되며, 현재 인력을 모집·선발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광역정보 1계는 의정부권, 2계는 고양권, 3계는 동두천권, 4계는 남양주권으로 나눠지며 권역별 주요 경찰서가 지정돼 사무공간으로 사용한다.
중심 경찰서는 의정부권의 경우 북부경찰청, 고양권은 일산동부서, 동두천권은 동두천경찰서, 남양주권은 남양주남부경찰서로 지정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신설되는 부서의 인력 충원을 위한 모집절차가 진행 중으로 일부 변경이 될 수 있으나 실무적인 준비는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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