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스트라이커 대굴욕, '사우디 이적설' 다음 '계약 재협상' 루머까지

하근수 기자 2023. 12.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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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자존심이 구겨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 몰'은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 연봉 인상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그는 바르셀로나와 4년 계약을 체결했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연봉이 인상될 예정이다. 2023-24시즌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연봉 2,250만 파운드(약 370억 7,500만 원)를 받고 있으며, 2024-25시즌 무렵에는 2,770만 파운드(약 456억 4,300만 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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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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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자존심이 구겨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 몰'은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 연봉 인상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그는 바르셀로나와 4년 계약을 체결했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연봉이 인상될 예정이다. 2023-24시즌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연봉 2,250만 파운드(약 370억 7,500만 원)를 받고 있으며, 2024-25시즌 무렵에는 2,770만 파운드(약 456억 4,300만 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예산 절감 조치 일환으로 레반도프스키와 계약 조건을 변경하려 시도할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계약 종료까지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최근 스페인 라리가 10경기 3골에 그친 레반도프스키는 방출설이 돌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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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리빙 레전드였다. 통산 375경기에 출전해 무려 344골 73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DFL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독일에서 거머쥘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차지했을 정도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뮌헨과 레반도프스키 사이 동행은 갑작스레 마침표를 찍었다. 재계약 과정에서 입장이 조율되지 않았고,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났다. 당시 그는 "내 안에 있는 무언가가 죽었다.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면서 누가 뮌헨에 잔류하길 원하겠는가?"라며 작별을 고했다.

그렇게 뮌헨에서 나온 레반도프스키는 스페인으로 향해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클래스는 여전했다. 지난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모든 대회를 합쳐 33골을 터뜨렸다. 30대 중반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자신이 지닌 능력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이상하다. 10라운드 이후부터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자 방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와 연결되기도 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가 연봉 인상 조건을 수정하려 든다는 소식까지 전해진다. 오랜 시간 세계 최강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던 레반도프스키가 점점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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