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쉐도우’ 이름값 하네...한 발에 41억 미사일, 러시아 군함 격침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12. 27.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한 발에 250만파운드(약 41억원)에 달하는 영국산 스톰쉐도우 미사일을 활용해 러시아 군함을 격침하는 데 성공했다.

26일(현지시간) 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의 노보체르카스크 항구에 위치한 러시아 흑해함대를 공격해 군함을 침몰시켰다.

우크라이나는 BAE시스템과 프랑스 마트라가 공동 개발한 스톰쉐도우 미사일을 발사해 군함을 격침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군함은 선체만 남은 체 대부분의 기능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산 41억짜리 미사일, 러시아 흑해함대 20% 박살
F-16도 투입 임박, 덴마크서 우크라조종사 훈련 시작
러시아 최근 대당 500억 SU-34 3대 격추 당하기도
우크라이나군이 한 발에 250만파운드(약 41억원)에 달하는 영국산 스톰쉐도우 미사일을 활용해 러시아 군함을 격침하는 데 성공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흑해함대 전력 20%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의 노보체르카스크 항구에 위치한 러시아 흑해함대를 공격해 군함을 침몰시켰다.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이 효력을 발휘했다.

우크라이나는 BAE시스템과 프랑스 마트라가 공동 개발한 스톰쉐도우 미사일을 발사해 군함을 격침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군함은 선체만 남은 체 대부분의 기능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군함에는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는 이란산 자폭드론이 대거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톰쉐도우는 전투기에서 발사해 지상을 공격하는 공대지타입으로, 1발 가격은 250만파운드에 달한다. 시속 1000km로 날아가 최대 560km까지 공격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200km의 작전반경에서 활용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톰쉐도우를 활용해 우크라이나 남부를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러시아군은 최근 스톰쉐도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해역에서 퇴각했으며, 곡물 수출거점을 봉쇄하려는 작전에 실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군함은 선체만 남고 모든 것이 사실상 산산조각이 났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흑해함대 전력이 크게 축소됐고, 지난 한 주에만 전략자산 3개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략자산은 러시아의 대표 전투기인 su-34를 뜻한다. su-34전투기는 대당 5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최근 영국에서 전투기 조종사들이 F-16 탑승 훈련을 마치고 덴마크로 이동해 실전 기동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F-16이 우크라이나 전재에 투입될 경우 전투 양상이 급격히 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투입 시점은 6개월 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