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지역업체 하도급률 30% 넘겨…지역 건설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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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올해 처음으로 30%를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업체 하도급률은 30.48%로 지난해 28.18%와 비교해 2.3%포인트 상승했다.
시는 올해 지역 건설 활성화를 위해 11개 대형 건설사와 업무 협약을 2회 체결해 협력업체 등록 요건 완화와 입찰 참여 기회 확보를 요청하고, 행정부시장 주재로 점검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하도급률을 끌어올리도록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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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올해 처음으로 30%를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업체 하도급률은 30.48%로 지난해 28.18%와 비교해 2.3%포인트 상승했다.
수주액도 전년도 7천868억원보다 752억원 증가한 8천620억원을 기록했다.
시는 올해 지역 건설 활성화를 위해 11개 대형 건설사와 업무 협약을 2회 체결해 협력업체 등록 요건 완화와 입찰 참여 기회 확보를 요청하고, 행정부시장 주재로 점검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하도급률을 끌어올리도록 독려했다.
연중 중점관리대상 공사 현장 71곳을 방문해 하도급률을 높이기 위한 현장 활동을 하고, 시내 85곳 대형 건설 현장 본사에 서한문을 발송해 지역업체 공사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국가산업단지 공장 신·증설과 유지 보수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높이고자 6개 단체 국가산단 공장장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연 '대형 건설사와 지역업체와의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50개 사가 협력업체로 등록하고 327건에 이르는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내년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무 역량 강화 교육과 산업안전보건 진단, 공동주택 하도급 인센티브 제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역 건설산업의 활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건설산업 현장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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