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캐디' 이동연, 2023년 KPGA 최고 캐디상 수상

문대현 기자 2023. 12. 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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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박상현(40·동아제약)의 캐디인 이동연(31)이 2023시즌 최고의 캐디로 인정 받았다.

이동연은 27일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캐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동연은 "캐디가 상을 받을 기회가 흔치 않은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캐디 트로피를 받은 데 이어 다시 한번 상을 받아 기쁘다"며 "현장에서 함께 노력하는 캐디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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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서 영예
박상현과 코스 공략을 의논하는 캐디 이동연(왼쪽). (KPGA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박상현(40·동아제약)의 캐디인 이동연(31)이 2023시즌 최고의 캐디로 인정 받았다.

이동연은 27일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캐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동연은 올 시즌 24개 대회에서 박상현과 함께 했다.

이동연의 도움을 받은 박상현은 10월 인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활약했다. 아울러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동연은 "캐디가 상을 받을 기회가 흔치 않은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캐디 트로피를 받은 데 이어 다시 한번 상을 받아 기쁘다"며 "현장에서 함께 노력하는 캐디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상현 선수와 2020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내겐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의 캐디상'은 제네시스가 캐디 예우 차원에서 2021년부터 시상해왔다.

2021년에는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의 캐디 김용현이 수상했고 작년에는 김비오(33·호반건설)의 캐디 이순석이 받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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