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말고 '홈식'..밀키트로 한파, 가성비 둘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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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외식 물가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연말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홈파티 제품의 소비가 늘고 있다.
밀키트 전문 브랜드는 물론 오프라인, 온라인 업체도 경쟁에 뛰어들면서 '외식' 못지 않은 '홈식' 수준의 제품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강미란 hy 간편식 팀장은 "외식 물가 부담으로 연말연시 밀키트를 찾는 소비자가 많이 늘었다"며 "전문점 수준의 밀키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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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외식 물가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연말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홈파티 제품의 소비가 늘고 있다. 밀키트 전문 브랜드는 물론 오프라인, 온라인 업체도 경쟁에 뛰어들면서 '외식' 못지 않은 '홈식' 수준의 제품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hy의 12월 3주(18일~23일) 밀키트 제품군 판매 실적은 같은달 첫 주와 비교해 66.6%, 둘째주와 비교해 21.3%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잇츠온 사골떡만둣국'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홈파티에 적합한 '불고기 스키야키', '부채살 찹스테이크' 등도 많이 팔렸다.
강미란 hy 간편식 팀장은 "외식 물가 부담으로 연말연시 밀키트를 찾는 소비자가 많이 늘었다"며 "전문점 수준의 밀키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 수요뿐 아니라 지난해와 비교해도 밀키트 시장의 성장은 뚜렷하다.
국내 최대 밀키트 생산 업체인 프레시지 관계자는 "올해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대표 외식 메뉴인 스테이크 밀키트의 비중이 전년 21%에서 34%까지 늘었다"며 "파티용 밀키트 외에도 12월부터 한파로 인해 국물류 밀키트도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둘째주와 셋째주에는 역대급 한판가 기승을 부렸다. 강원도는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인천 서울 등도 영하 10~15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달 21일에는 난방수요가 폭증하며 전력수요가 올 겨울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도 밀키트와 홈파티 제품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이크, 디저트, 와인, 밀키트 등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그 결과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케이크는 58%, 양주 53%, 밀키트 39% 등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늘었다.
G마켓의 경우도 이달 셋째주(17일~23일)에 파티용품과 파티의상 판매가 각각 28%, 18% 씩 증가했다. 또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해물튀김(136%), 째개·찜(50%), 베이컨(55%) 등의 음식 판매량도 전년과 비교해 판매가 늘었다.
밀키트의 경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최근 외식 물가 등이 빠르게 증가하며 반사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에서는 최근 라면, 우유 등 일부 가공식품의 물가를 감시하며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햄버거,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계는 최근 높아진 관리비와 인건비 등을 이유로 속속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이날도 bhc는 치킨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bhc 관계자는 "주문 및 배달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의 고정비 상승으로 수익이 너무 악화된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가격 인상 촉구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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