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28일 '공조: HID와 해병대'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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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는 28일부터 내년 3월24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6·25전쟁) 영웅 고(故) 김동석·박정모 대령 특별전 '공조: HID와 해병대'를 개최한다.
27일 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6·25전쟁 당시 서울탈환작전의 성공에 기여한 두 고인의 공적과 그 후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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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28일부터 내년 3월24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6·25전쟁) 영웅 고(故) 김동석·박정모 대령 특별전 '공조: HID와 해병대'를 개최한다.
27일 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6·25전쟁 당시 서울탈환작전의 성공에 기여한 두 고인의 공적과 그 후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 대령은 전쟁 당시 미 육군 제8군 정보연락장교로 파견 근무하면서 입수한 적군 첩보를 유엔군사령부에 제공해 수도 서울을 탈환하는 데 기여했다.
또 박 대령은 서울탈환작전 중 교전 끝에 당시 중앙청에 걸린 인공기를 내리고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번 특별전에선 박 대령이 생전에 기증한 해병대 전투복과 태극기 게양 당시 착용한 장구류, 그리고 김 대령의 작전 활동사진과 증서 등도 전시된다.
이달 28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2층 6·25전쟁 아카이브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 개막식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박민우 국군정보사령부 정보여단장을 비롯해 김 대령의 딸 가수 진미령(본명 김미령)씨, 박 대령의 딸 정이씨 등 유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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