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 구청장”…‘50억 투자사기’ 혐의 40대女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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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출신인 아버지의 이름을 내세워 50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의혹을 받는 40대 여성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고등학교 동창과 미국 유학생활 중 알게 된 지인들에게 2016년부터 지난 11월까지 공병세척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투자금의 2.5%~5% 수준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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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고위 공직자 출신인 아버지의 이름을 내세워 50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의혹을 받는 40대 여성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난 22일 A씨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된데 따른 것이다.
A씨는 고등학교 동창과 미국 유학생활 중 알게 된 지인들에게 2016년부터 지난 11월까지 공병세척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투자금의 2.5%~5% 수준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전직 구청장인 부친의 이름을 언급하며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금액은 50억원에 달한다. 다만 피해자 모임에 총 14명이 가입된 것으로 전해져 향후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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