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박승일 해병대 제9여단장 취임

김호천 2023. 12. 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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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9여단은 27일 부대 연병장에서 제7대 여단장인 엄주형 준장 이임 및 8대 박승일 여단장 취임식을 열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인접 부대 지휘관을 비롯해 제주지역 주요 기관장, 보훈단체장, 해병대 예비역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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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9여단 군기 이양 27일 김계환(왼쪽) 해병대사령관이 박승일 신임 여단장에게 군기를 이양하고 있다. 2023.12.27 [해병대 제9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해병대 제9여단은 27일 부대 연병장에서 제7대 여단장인 엄주형 준장 이임 및 8대 박승일 여단장 취임식을 열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인접 부대 지휘관을 비롯해 제주지역 주요 기관장, 보훈단체장, 해병대 예비역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해군사관학교 49기인 신임 박승일 준장은 해병대 연평부대장, 제1사단 21대대장, 해병대사령부 비서실장, 작전참모처장, 정책실장, 전력기획실장 등 전ㆍ후방에서 지휘관과 작전·전력ㆍ기획 분야의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해병대 제2의 고향이자 뿌리와도 같은 제주도와 주민 생명 및 재산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민ㆍ관ㆍ군ㆍ경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선진 병영문화를 이룩해 가장 신뢰받는 9여단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일 여단장은 취임사에서 "여단은 해병 3·4기 선배님들의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부대를 구현해야 한다"라며 "'임무완수'를 지휘 목표로 최선을 다해 부대를 지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고 여단 육성'을 목표로 민·관·군·경의 통합 방위 태세 확립을 위해 힘써온 해사 46기 엄주형 준장은 이날 이임과 동시에 전역했다.

제주4·3 낭독음악극 포스터 [제주민예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낭독음악극 '진달래로 타오르던 1945∼1948'

(제주=연합뉴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민예총은 28일 오후 7시 제주시에 있는 김만덕기념관에서 낭독음악극 '진달래로 타오르던 1945∼1948' 공연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에 현기영의 대하소설 '제주도우다'와 재일동포 김석범의 장편소설 '화산도'를 원작으로 한 '산 사람들'과 재일동포 시인 김시종의 자서전 '조선과 일본에 살다'를 원작으로 한 '연극 김시종'을 각각 선보인다.

음악은 산오락회의 김강곤, 조애란, 최상돈이 맡는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선착순 입장이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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