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재2차관 김윤상·총리비서실장 손영택·조달청장 임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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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54) 조달청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진현환(58)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을 임명하는 등 내년 총선 출마 등으로 자리를 비운 차관급 후임 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현직의 박성근 전 총리비서실장은 총선 출마를 선언했고, 김완섭 기재부 2차관과 김오진 국토부 1차관,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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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54) 조달청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진현환(58)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을 임명하는 등 내년 총선 출마 등으로 자리를 비운 차관급 후임 인사를 단행했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신영숙(55)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송명달(57)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낙점을 받았다.
차관급인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에는 손영택(51)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 조달청장에는 임기근(55) 기재부 재정관리관을 선임했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 기재부 지역예산과장·예산총괄과장·재정분권국장·재정관리관을 지내는 등 재정·예산 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한 정통 재정관료 출신이다. 전국을 총 7개의 광역경제권으로 나눠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5+2 광역경제권' 발전 전략을 세웠고, 예산총괄과장을 할 당시에는 국가채무 40% 이하를 유지하기 위해 2016년도 본예산 증가율을 역대 최저수준인 2.9%에 맞추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재정관리관을 맡아 재정준칙 도입을 추진하는 등 건전 재정 틀을 확립했다.
대통령실은 "재정 전문성과 폭넓은 정책경험을 토대로 국가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 재정분야 과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현환 신임 국토부 1차관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국토부에 약 30년간 재직하면서 토지정책관, 주거복지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부동산 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주택공급 촉진, 주거안정·주거복지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신영숙 신임 여가부 차관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공무원소청위원을 비롯해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역임하는 등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정통관료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남편이다. 대통령실은 "인사·조직 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경험을 토대로 여가부의 조직개편을 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조직을 안정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송명달 신임 해수부 차관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해수부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해양정책, 항만물류, 수산 등 업무 전반에서 경력을 쌓은 정통 관료다. 대통령실은 "2020년 해수부 직원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인 '으뜸선장'에 선정되는 등 실력과 인품을 두루 겸비해 부내 신망이 두텁다. 신임 장관을 보좌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손영택 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총리비서실에서 민정실장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왔다. 대통령실은 "법률적·정책적 전문성과 함께 대외소통과 정무적인 역량도 뛰어나 국무총리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임기근 신임 조달청장은 기재부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며 공공정책국, 예산총괄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거친 공공 및 재정 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경제정책 경험을 토대로 공공조달 행정의 신뢰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조달시장 질서 확립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현직의 박성근 전 총리비서실장은 총선 출마를 선언했고, 김완섭 기재부 2차관과 김오진 국토부 1차관,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하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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