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서부 초미세먼지 기승...충남 '예비저감조치' 발령

[앵커]

이번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미세먼지 상황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중서부 지방의 공기가 탁한 가운데, 충남 지역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은 오늘 밤 9시까지,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당분간은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계속해서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

다만,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인천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도권과 충청, 대구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 일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인데요, 내일도 서쪽 지방은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아침에 서울과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에서 출발하며,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에도 오늘만큼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6도, 광주 10도, 부산 13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3∼4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온화한 겨울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주말과 올해 마지막 날인 휴일 사이에는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이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는 해소될 전망입니다.

다만, 연말연시에 눈비 소식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이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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