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촬영소 건립 8년 만에 본궤도…내년 3월 착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촬영소 건립이 부지 확정 후 8년여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2015년 부지 확정된 후 8년 만에 부산촬영소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은 "향후 착공을 위한 시공 업체 선정 등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건축 부지 매입 방안을 뒷받침하는 후속 조치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부산시, 기장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 660억원 투입해 2026년 9월 준공 예정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촬영소 건립이 부지 확정 후 8년여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난제였던 토지 영구 임대 문제 등이 해결되면서 최근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시는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진위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들어서는 부산촬영소에 대해 기장군이 건축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5년 부지 확정된 후 8년 만에 부산촬영소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당초 부산촬영소는 지난 2월 경관 심의 통과 후 7월에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지 제공의 역할을 담당하는 기장군이 건축 허가 전 부지 면적과 행정 절차를 점검하는 중에 토지 사용 기간과 영구 시설물 축조 관련 사항이 관련법에 저촉된다는 점을 발견하면서 착공이 미뤄졌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운영기준'에 의하면 영구 임대가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토지는 20년 동안만 빌릴 수 있고, 20년 후 빌린 부지를 매입하는 조건이 아니면 콘크리트 건축물을 지을 수 없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영진위, 부산시, 기장군은 지난 4월부터 이를 반영한 건립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체 부지 25만8천152㎡ 중 실내 스튜디오를 짓기 위한 건축 부지4만2천862㎡를 영진위가 매입해 영구 시설물을 축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 방안은 지난 9월 27일 기장군 공유재산심의회, 11월 6일 기장군의회 임시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문체부, 영진위, 부산시, 기장군은 2019년 체결한 실시협약을 지난 19일 수정 체결했고, 다음날인 20일 영진위와 기장군은 전체 건립 부지에 대한 공유재산 대부계약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부산촬영소 건립을 위한 기본 행정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총사업비 660억원을 투입, 내년 3월 착공해 2026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부산촬영소는 실내 스튜디오 3개 동(1천평형, 1천650평형, 1천450평형), 아트워크시설, 제작지원시설, 오픈스튜디오 등을 갖춘다.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은 "향후 착공을 위한 시공 업체 선정 등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건축 부지 매입 방안을 뒷받침하는 후속 조치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부산시, 기장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