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교수회 초대 회장 지낸 소설가 유금호 별세

김용래 2023. 12. 27.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설 쓰는 대학교수 모임인 한국작가교수회의 초대 회장을 지낸 유금호 전 목포대 교수가 지난 26일 별세했다.

196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소설집 '하늘을 색칠하라', '깃발', '여자에 관한 몇 가지 이설, 혹은 편견', 장편소설 '겨울에 내리는 비', '열하일기', 평론집 '한국현대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연구' 등을 펴냈다.

특히 고인은 소설을 쓰는 대학교수 모임인 한국작가교수회 초대 회장을 맡아 무크지(비정기 간행물) '소설시대' 발간 등을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설가 故 유금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소설 쓰는 대학교수 모임인 한국작가교수회의 초대 회장을 지낸 유금호 전 목포대 교수가 지난 26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1942년 전남 고흥 출생인 고인은 공주사대와 고려대를 거쳐 경희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소설집 '하늘을 색칠하라', '깃발', '여자에 관한 몇 가지 이설, 혹은 편견', 장편소설 '겨울에 내리는 비', '열하일기', 평론집 '한국현대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연구' 등을 펴냈다.

1985년부터는 목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강의와 창작을 병행했다. 특히 고인은 소설을 쓰는 대학교수 모임인 한국작가교수회 초대 회장을 맡아 무크지(비정기 간행물) '소설시대' 발간 등을 이끌었다.

유족은 부인인 김정수(방송작가) 씨와 아들 유병우(드라마작가), 딸 유수연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 발인은 29일 오전 8시, 장지는 분당메모리얼파크다. ☎02-3010-2000

yongl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