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생아 1만 9,000명…또 역대 최저 기록

김지성 기자 2023. 12.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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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태어난 아기가 1만 명대에 그쳐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만 646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올해 1만 8,904명으로 1,742명(8.4%)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태어난 누적 아기 수는 19만 6,04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 감소해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0월 인구는 1만 1,889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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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태어난 아기가 1만 명대에 그쳐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만 646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올해 1만 8,904명으로 1,742명(8.4%) 줄었습니다.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10월 기준으로 가장 작은 수치입니다.

다만 감소 폭은 8월 -12.8%, 9월 -14.6%보다 둔화했습니다.

출생아 수도 9월 1만 8,707명과 비교하면 소폭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감소세 둔화의 조짐이 보이지만 8%대 감소면 아직도 큰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태어난 누적 아기 수는 19만 6,04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 감소해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충북·전남 등 3개 시도에서 출생아가 증가했지만 서울·부산 등 14개 시도에선 감소했습니다.

10월 사망자 수는 지난해 10월 대비 3.4% 증가한 3만 7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0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인데, 고령화와 기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0월 인구는 1만 1,889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8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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