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타일 아냐' 상처 준 여사친에게 되로 갚은 남성…"결국 헤어질 것"

김학진 기자 2023. 12. 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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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자신에게 아픔을 줬던 여사친과 재회 후 교제를 시작한 남성이 과거의 상처를 되갚았다.

고민녀의 고백에 그는 "난 절대 네 스타일이 될 수 없어"라며 과거 고민녀로부터 들었던 상처의 말을 다시 되짚어 주었지만 결국 고민녀의 애틋한 마음을 받아주며 연애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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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과거 자신에게 아픔을 줬던 여사친과 재회 후 교제를 시작한 남성이 과거의 상처를 되갚았다.

26일 KBS Joy에서 방송된 '연애의 참견'에는 학창 시절 본인을 따라다닌 동창을 모질게 거절했지만 성인이 된 이후 180도 변해 다시 나타난 그에게 첫눈에 반하며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졸업 후 10년 만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멋진 모습으로 반창회에 나타난 동창의 모습에 고민녀는 적극 대시를 하기 시작했다.

고민녀의 고백에 그는 "난 절대 네 스타일이 될 수 없어"라며 과거 고민녀로부터 들었던 상처의 말을 다시 되짚어 주었지만 결국 고민녀의 애틋한 마음을 받아주며 연애를 시작한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그러나 자꾸만 기다리게 만드는 남자친구와의 순탄치 못한 연애를 친구에게 하소연하던 고민녀는 친구로부터 "너 지금 옛날 일 되돌려 받고 있는 거 아니야?"라는 말을 듣게 됐다.

결국 남자친구에게 "그때 미안했어"라고 사과하며 보통의 연애를 이어갔지만 그것도 잠시, 학창 시절 고민녀의 모진 행동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간직한 남자친구는 문득 떠오르는 기억들로 인해 고민녀와의 관계가 가끔씩 틀어지게 됐다.

이에 서장훈은 "남자친구도 고민녀를 좋아하는데 옛날 고통을 안겨주었던 고민녀의 모습도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 듯하다. 저 남자가 뒤끝 긴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또 주우재는 "결론은 하나, 칼자루를 쥔 것은 남친이니 고민녀가 잘 맞춰줘야 한다"고 조언했고, 한혜진은 "그야말로 지뢰밭이다. 결국 이별 통보받을 것 같으니 고민녀가 먼저 정리하길 바란다"고 생각을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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