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타일 아냐' 상처 준 여사친에게 되로 갚은 남성…"결국 헤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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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자신에게 아픔을 줬던 여사친과 재회 후 교제를 시작한 남성이 과거의 상처를 되갚았다.
고민녀의 고백에 그는 "난 절대 네 스타일이 될 수 없어"라며 과거 고민녀로부터 들었던 상처의 말을 다시 되짚어 주었지만 결국 고민녀의 애틋한 마음을 받아주며 연애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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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과거 자신에게 아픔을 줬던 여사친과 재회 후 교제를 시작한 남성이 과거의 상처를 되갚았다.
26일 KBS Joy에서 방송된 '연애의 참견'에는 학창 시절 본인을 따라다닌 동창을 모질게 거절했지만 성인이 된 이후 180도 변해 다시 나타난 그에게 첫눈에 반하며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졸업 후 10년 만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멋진 모습으로 반창회에 나타난 동창의 모습에 고민녀는 적극 대시를 하기 시작했다.
고민녀의 고백에 그는 "난 절대 네 스타일이 될 수 없어"라며 과거 고민녀로부터 들었던 상처의 말을 다시 되짚어 주었지만 결국 고민녀의 애틋한 마음을 받아주며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자꾸만 기다리게 만드는 남자친구와의 순탄치 못한 연애를 친구에게 하소연하던 고민녀는 친구로부터 "너 지금 옛날 일 되돌려 받고 있는 거 아니야?"라는 말을 듣게 됐다.
결국 남자친구에게 "그때 미안했어"라고 사과하며 보통의 연애를 이어갔지만 그것도 잠시, 학창 시절 고민녀의 모진 행동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간직한 남자친구는 문득 떠오르는 기억들로 인해 고민녀와의 관계가 가끔씩 틀어지게 됐다.
이에 서장훈은 "남자친구도 고민녀를 좋아하는데 옛날 고통을 안겨주었던 고민녀의 모습도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 듯하다. 저 남자가 뒤끝 긴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또 주우재는 "결론은 하나, 칼자루를 쥔 것은 남친이니 고민녀가 잘 맞춰줘야 한다"고 조언했고, 한혜진은 "그야말로 지뢰밭이다. 결국 이별 통보받을 것 같으니 고민녀가 먼저 정리하길 바란다"고 생각을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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