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아름다운가게 계산대 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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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이 아름다운가게 전국 주요 매장에서 17회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이날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일일 점원으로 나서 계산대에서 물건을 판매해 3시간여동안 약 18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일일 직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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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아름다운가게에 물품 기탁
장 부회장, 8년째 일일직원 봉사
3시간 동안 캐셔 보며 180만원 매출
27일 재계에 따르면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일일 직원으로 활동했다. 장 부회장은 이날 매장에서 직접 캐셔 업무를 맡아 물품 판매와 계산을 도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0회 행사부터 이날까지 8년 연속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캐셔 역할을 이어온 장 부회장은 이날도 능숙하게 업무에 적응했다는 후문이다.
장 부회장은 이날 3시간가량 계산 업무를 맡아 약 180만원어치의 물건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행사에서 장 부회장은 “실제로 사용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물품을 기부하겠다고 생각하는 임직원들이 많아졌다”며 “기부문화 변화에 따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총 16명은 서울·인천·부산 각 사업장 인근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일일 점원으로 활동하며 계산·물품 이동 및 배치·현장 안내 등을 도왔다.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는 동국제강그룹이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알리고자 2005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이다. 올해는 지난 11월부터 12월 초까지 전 계열사 및 전국 사업장으로부터 모은 물품 3728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탁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탁받은 물건을 서울 안국점·동인천점·해운대점 등 3개점에서 판매한다. 동국제강그룹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마련한 수익금은 시민단체와 연계해 서울시 노을공원 무입목지에 생태계 회복 및 탄소 저감을 위한 ‘DK아름다운숲’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부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이날 진행됐다. DK(도네이션 킹·Donation King)로 불리는 그룹 내부 행사에서는 골프채 등 고액 물품을 기부한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표와 의류·잡화 등 105점을 기부한 직원 등이 ‘아름다운 기부왕’으로 선정됐다. 그룹은 또 임원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임직원 경매 이벤트인 ‘DK옥션’을 통해 판매해 수익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자원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사회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NGO단체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해 10월 페럼타워에서 열린 ‘아름다운가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뷰티풀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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