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소상공인 7.5만명에게 이자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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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내 소상공인과 만나고 있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오른쪽). (자료=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7만5천여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이자 캐시백을 실시하는 등 민생금융지원 계획을 내놨습니다.
대구은행은 지난 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조속한 실행을 위한 실무 업무에 착수하고, 내년 1분기 내에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에는 은행권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1조6천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이자 환급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천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구은행은 은행연합회에서 은행별로 배분한 분담액과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수혜 차주 선정 및 환급금액 산출 기준을 내년 1월 중 조속히 확정하고, 2월부터는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대구은행의 예비 검토 결과, 7만5천여명의 개인사업자가 지원대상으로 산출됐고, 이들에게 각 차주별로 개별 적용된 대출조건 등을 검토해 환급 대상 차주와 환급 금액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자율프로그램은 ‘소상공인·중저신용자 및 중소기업·청년’의 앞글자를 조합한 '소·중·청 따뜻한금융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실시됩니다.
대구은행은 보증기관 출연 확대를 통한 대출지원 및 금리감면 확대, 중저신용자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청년CEO 맞춤형 상품 출시를 통한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맞춤형 경영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지원 등 비금융지원을 확대 시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햇살론뱅크 및 새희망홀씨대출 지원 확대, 전세자금대출 신규 금리 우대 등을 통한 취약차주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활성화를 위한 창업공간 무상임대 지원, 청년창업 아카데미 운영을 확대함으로써 상생금융 지원이 소상공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개인 취약차주, 청년창업가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대상의 폭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당행의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대상 차주를 조속히 선발하고, 내년 1분기 중 신속하고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며 "수혜 대상 차주의 폭넓은 확대를 통해 이번 민생금융지원의 취지를 적극 실천하며, 다양한 자율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취약차주 등에도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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