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최측근, 美 행정부와 저강도 작전 전환 등 논의"

김예슬 기자 김현 특파원 2023. 12. 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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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 축소를 계속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 담당 장관과 만나 가자지구 전쟁 규모 축소와 저강도 작전 전환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인터넷매체인 '악시오스'는 전날 2명의 이스라엘 및 미국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더머 장관이 백악관 및 미 국무부와 회의를 갖고 가자지구 전쟁 규모 축소와 저강도 작전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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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피해 최소 등 다른 국면으로 전환하는 방안 논의"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장관이 26일 (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제이크 백악관 안보 보좌관과 가자 지구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으로 들어 가고 있다. 2023.12.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김현 특파원 = 미국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 축소를 계속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 담당 장관과 만나 가자지구 전쟁 규모 축소와 저강도 작전 전환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더머 장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백악관 및 미 국무부 등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 및 의원들과 만났다.

한 관계자는 AFP에 "이번 회의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고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 목표물에 대한 집중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쟁을 다른 국면(different phase)으로 전환하는 것을 논의할 기회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인터넷매체인 '악시오스'는 전날 2명의 이스라엘 및 미국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더머 장관이 백악관 및 미 국무부와 회의를 갖고 가자지구 전쟁 규모 축소와 저강도 작전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은 2만 명이 넘는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스라엘에 보다 정밀하고 표적화된 군사 작전과 저강도 작전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견을 보이며 접전을 긴장감이 커졌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요구하는 저강도 작전이란 가자지구 내 대규모 병력 동원이나 공습의 중단을 말한다. 전면적이고 광범위한 공세 대신에 소수 정예 부대를 투입해 하마스를 소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등 '외과수술' 식 작전을 펼치라는 것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20일 "분쟁이 저강도 단계로 전환될 것이 분명하며 전환해야 한다"라며 하마스의 수뇌부 등을 더 적은 수의 병력으로 표적 공격하는 양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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