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억 들여 고군산군도 해역에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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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옥도면 해역에 오는 2028년까지 갑오징어 산란·서식장이 조성된다.
군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 동안(2024년~2028년) 옥도면 해역에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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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 옥도면 해역에 오는 2028년까지 갑오징어 산란·서식장이 조성된다.
군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 동안(2024년~2028년) 옥도면 해역에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자원회복 대상 품종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산자원을 회복·증강시키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옥도면 해역에 총 40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20억원)을 투입,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및 먹이장 조성,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갑오징어는 마리당 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과거부터 군산해역에서 많이 잡히는 품종이었으나 최근에는 자원량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시는 옥도면 해역을 중심으로 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을 통해 갑오징어 자원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옥도면 해역에 갑오징어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아간다면 어족자원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옥도면 해역의 어족자원은 인근 해역까지 연계·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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