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광주기상청 협업 해양사고 10%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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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광주지방기상청이 해양위험기상에 사전 대비·대응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해양사고 발생건수가 지난해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공동 TF팀은 △9시간 합성 파랑예상도 등을 활용한 위험기상 사전 예측방안 △실시간 해양관측부이 활용 위험기상 인지 방안 △신속한 위험기상 정보 전파체계 방안 등 대국민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협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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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광주지방기상청이 해양위험기상에 사전 대비·대응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해양사고 발생건수가 지난해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두 기관은 지난 10월 공동 TF팀을 출범하고 선제적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공동 TF팀은 △9시간 합성 파랑예상도 등을 활용한 위험기상 사전 예측방안 △실시간 해양관측부이 활용 위험기상 인지 방안 △신속한 위험기상 정보 전파체계 방안 등 대국민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협업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풍랑경보 가능성을 포함한 풍랑특보 시나리오를 사전에 제공해 위험기상 이전에 단계별 대응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했다.
서해해경은 이를 기반으로 자체 안전관리 대비·대응을 위한 경계단계를 도입하고, 현지기상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조업하는 어민들이 현지에서 악천후를 맞닥뜨려 위험에 처할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11월 이후 풍랑경보가 수차례 발효됐음에도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서해해경청 구역 내 해양사고 발생 건수 또한 지난해 11~12월 230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200건으로 10% 이상 감소했다.
양 기관은 경비함정·파출소·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 해경 뿐만 아니라 어선 안전조업국과의 협업을 통해 가용 통신수단을 활용한 위험기상 정보도 어선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27일 "겨울철 위험기상으로부터 사전예방 중심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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