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지형에서 해병대 장갑차 멀미 줄인다… 현대모비스, 멀미 저감 기술 탑재

백소용 2023. 12. 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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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멀미를 저감하기 위해 개발한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이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재된다.

현대모비스는 대한민국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멀미저감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과 탑승객 인지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해병대에 혹독한 환경에 특화된 멀미저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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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멀미를 저감하기 위해 개발한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이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재된다. 

현대모비스는 대한민국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멀미저감 기술이 적용된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현대모비스 제공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의 자세·심박·뇌파 등 생체신호를 종합분석해 졸음운전, 스트레스 환경, 멀미 등을 예방하는 ‘스마트캐빈 제어기’를 개발했다. 

미국 해군대학원 연구결과 장갑차에 1시간 탑승한 상륙군 약 25%가 멀미 반응을 보였으며, 2시간 탑승 시에는 40%가 극심한 멀미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의 멀미저감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과 탑승객 인지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생체 정보를 바탕으로 시각과 청각, 후각과 촉각 등에 자극을 주면 멀미유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70%까지 멀미 예방이 가능하고, 멀미 저감 효과는 4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모비스는 해병대에 혹독한 환경에 특화된 멀미저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행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실내 온습도를 제어하며 차가운 바람으로 탑승객을 안정시켜주는 공조 모듈 등이 탑재된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왼쪽)과 박승일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멀미저감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상륙돌격장갑차에 해당 기술을 탑재 운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해병대와 공동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전투훈련에 투입하고, 멀미 유발 요인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혹독한 주행조건까지 고려한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이라며, “앞으로 방위산업은 물론 해운이나 다른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기술로 확대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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