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비보로 영화계 행사 중단 [이슈in]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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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중인 사건이었지만 동료 배우를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에 각종 예정되었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가장 먼저 오늘 예정이었던 '노량: 죽음의 바다'의 배우 김성규의 인터뷰가 취소되었고 오늘 저녁 6시 35분에 예정되었던 김한민 감독의 MBN '뉴스와이드' 생방송 출연도 취소되었다. 아마도 생방송 출연은 하지 않고 녹화로 진행하되 방송 일정이 조정될 모양이다.

내일 천만 관객 감사의 의미로 예정된 '서울의 봄' 무대인사도 취소가 되었다. '서울의 봄'은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오후 1시부터 8시 25분까지 총 15개 타임으로 대대적인 흥행감사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오늘 오후 2시 예정이었던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제작발표회도 일정을 급히 변경했다. 1월 1일 공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당일 저녁 첫방송이기에 이선균의 발인, 연말을 고려해 1월 1일 오후 2시로 변경 된 것.

내일 제작발표회가 예정된 SBS '과몰입인생사'와 KBS '환상연가'는 변동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외의 연말 방송가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듯 하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