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홍보맨'의 초고속 승진…7년 만에 9급→6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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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홍보맨 김선태(36) 주무관이 6급으로 고속 승진하며 이목을 끌었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가 26일 발표한 내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에서 6급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주무관은 27일 "구독자분들을 비롯해 항상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묵묵히 일하고 있는 많은 직원분에게 송구하다"며 "앞으로도 충주시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승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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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의 홍보맨 김선태(36) 주무관이 6급으로 고속 승진하며 이목을 끌었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가 26일 발표한 내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에서 6급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1월 7급이 된 지 3년 만이다.
또 2016년 10월 9급으로 입직한 지 불과 7년 여만에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는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한 것이다.
9급에서 6급이 되는 데 통상 15년이 걸리고, 7급에서 6급으로 올라가는 데 7년 정도가 소요되는 현실에 비춰보면 파격적인 인사가 아닐 수 없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로 명성을 얻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인 52만5천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충TV의 콘텐츠를 도맡아 제작하면서 충주시의 이미지를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주시는 이런 성과를 인정, 특별심사 절차를 거쳐 틀을 깨는 인사를 단행했다.
김 주무관은 27일 "구독자분들을 비롯해 항상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묵묵히 일하고 있는 많은 직원분에게 송구하다"며 "앞으로도 충주시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승진 소감을 밝혔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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