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과열 부담 영향에 상승 제한…2600선 등락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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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다만, 과열 부담 영향으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이라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도 속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2590선까지 밀렸다가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전환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현 지수대에 과열 부담 영향에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인 양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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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부담 영향…추가 상승 제한"
업종별 하락 우위…통신업·보험 3%대↓
포스코그룹주 강세…삼전 신고가 또 경신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도 속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2590선까지 밀렸다가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전환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현 지수대에 과열 부담 영향에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인 양상”이라고 강조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24억원, 8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3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통신업과 보험이 3% 넘게 빠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건설업과 증권, 금융업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업과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약품, 전기전자는 1%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57% 오른 7만7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각각 3.80%, 2.87% 오르며 포스코그룹주 전반이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는 1% 미만 수준으로 빠지고 있고, LG화학(051910)도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내년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3만7545.3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오른 4774.75로 집계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오른 1만5074.57에 마감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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