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스틱…'테리아' 이어 '센티아'도 韓상륙할까

구예지 기자 2023. 12. 27.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의 국내 전용스틱 상품군이 '테리아(TEREA)'에서 '센티아(SENTIA)'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일본에서는 이미 히츠 공급을 중단하고 테리아와 센티아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만큼, 한국 소비자의 전자담배 선택지도 늘어날지 관심이다.

업계에선 아이코스 히츠가 국내에서도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만큼 한국필립모리스가 전자담배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 센티아 출시를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전용스틱 '센티아' (사진=필립모리스 재팬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의 국내 전용스틱 상품군이 '테리아(TEREA)'에서 '센티아(SENTIA)'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일본에서는 이미 히츠 공급을 중단하고 테리아와 센티아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만큼, 한국 소비자의 전자담배 선택지도 늘어날지 관심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의 스위스 본사 필립모리스 프로덕츠 에스.에이는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스틱 '센티아'를 상표 출원했다.

센티아는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스틱이다. 국내에는 아이코스 일루마 기기와 전용스틱인 테리아만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테리아와 함께 센티아가 판매 중이다. 히츠가 단종되며 두 종류가 함께 출시됐다.

테리아는 말보로 계열을 계승한 맛이고 센티아는 히츠 계열을 계승한 맛으로 알려져있다. 일본에서는 센티아 값이 테리아보다 저렴하고, 종류는 테리아가 센티아보다 많다.

업계에선 아이코스 히츠가 국내에서도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만큼 한국필립모리스가 전자담배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 센티아 출시를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7년 5940억원에서 2020년 2조466억원, 2021년 2조5134억원을 기록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올 6월 말 현재 전체 시장의 16.5%에 그치고 있다.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스틱 테리아(TEREA)의 신제품 '테리아 러셋'과 '테리아 티크' 제품 모습.(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업계에선 궐련담배 수요도 아직 많은 만큼 필립모리스가 국내에서 테리아를 먼저 선보였다가,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센티아를 내놓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필립모리스 프로덕츠 에스.에이는 센티아와 함께 클래식 그린, 클래식 골드, 클래식 네온, 코랄 등 다양한 맛까지 상표 출원했다.

필립모리스 프로덕츠 에스.에이는 센티아 외에도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전자담배 제품 상표를 꾸준히 출원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액상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비브(VEEV)'를 출원해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2016년 영국에서 출시한 '아이코스 메쉬'가 2020년 브랜드명을 바꾸며 탄생한 아이코스 비브는 ▲캐나다 ▲크로아티아 ▲체코 ▲핀란드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뉴질랜드 등 10여개 국가에 출시돼 있다.

국내에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센티아 출시 계획이 없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