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아시아 힐링관광수도 달성 로드맵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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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2040년까지 아시아 힐링관광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와 강원연구원이 주관한 강릉시 국제관광도시 조성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아시아 힐링관광 수도 강릉'으로의 도약을 위한 목표와 기본 전략, 구체적인 실천 방안, 로드맵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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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2040년까지 아시아 힐링관광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와 강원연구원이 주관한 강릉시 국제관광도시 조성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아시아 힐링관광 수도 강릉'으로의 도약을 위한 목표와 기본 전략, 구체적인 실천 방안, 로드맵이 제시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30년까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관광명소에 진입하고 2040년까지 유로모니터와 UNWTO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기본 전략으로는 △경포와 도심권의 글로벌 관광브랜드 위상 확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콘텐츠 융합형 강릉관광 전개 △스마트 및 개별관광 기반 콘텐츠와 서비스 여건 지속 마련 △기존의 건과 연대해 새롭게 담아내는 로컬 관광비즈니스 구체화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관광 숙박시설과 휴양레저시설 확충 △야간 관광명소와 랜드마크 조성 △첨단 관광이동 환경 조성 △해양문화관광벨트 기반구축 △강릉형융복합 관광산업 육성 △K-컬쳐 팬덤타운 조성 등을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관광숙박시설은 현재 지역에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객실이 1만7000실 있으나 1단계로 2030년까지 3만실로, 2단계로 2040년까지 4만실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휴양레저시설은 2030년까지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 국립산림레포츠센터 등 9곳을 확충하고 2040년까지 대관령 케이블카 등 23곳을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
야간 관광명소도 2030년까지 4곳, 2030년까지 6곳을 마련, 야간관광벨트를 완성하고 랜드마크로 경포에 스파이럴 타워를 건설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같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도입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성장기, 2031년~부터 2040년까지 달성기로 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민·학·연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와 더불어 관련 부서의 원활한 실무 협의와 소통을 위한 실무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관광과 경제는 강릉시를 지탱하는 두 개의 중심축이다"며 "각 권역의 특색을 살린 균형 잡힌 개발과 미래 먹거리 선점 등 두 가지 방향을 설정해 향후 관광 시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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