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엠비드와 자 모란트, 이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2023. 12.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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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시즌 9번째 이주의 선수가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모란트(가드, 191cm, 79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엠비드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13번째 주간 최고 선수가 됐다.

지난 11월 중순에 시즌 첫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12월 말에 한 번 더 이름을 올리면서 2회 이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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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시즌 9번째 이주의 선수가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모란트(가드, 191cm, 79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엠비드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13번째 주간 최고 선수가 됐다. 지난 11월 중순에 시즌 첫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12월 말에 한 번 더 이름을 올리면서 2회 이상 뽑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2월에 해당 부문에 자리하게 됐다.
 

그가 이끄는 필라델피아는 지난 주 치른 세 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다. 모두 안방에서 경기를 가진 가운데 연승을 이어갈 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에 덜미가 잡히면서 아쉽게 6연승을 마감했다. 그나마 이어진 경기에서 내리 이기면서 연패는 없었다. 서부컨퍼런스 선두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는 저력을 발휘했다.
 

엠비드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그는 세 경기에 모두 나서 경기당 36분을 소화하며 40.7점(.581 .444 .914)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1.3스틸 2.3블록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평균 출장시간 대비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6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많은 득점을 올린 그는 다수의 리바운드까지 따낸 것은 물론 어시스트까지 두루 곁들였다.
 

1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한 것은 물론, 무려 14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퍼붓는 괴력을 발휘했다. 지난 21일 미네소타를 상대로는 일당백의 면모를 뽐냈다. 시즌 최다인 51점을 퍼붓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누구보다 꾸준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첫 MVP가 된 그는 이번 시즌에도 유력한 후보로서 손색이 없다.

# 엠비드의 지난주 경기일지
19일 vs 시카고 40점(.536  .333 .889)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 3점슛 2개
21일 vs 울브스 51점(.680  .000 .944)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
23일 vs 랩터스 31점(.524 1.000 .875)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4블록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모란트가 돌아오자마자 대체불가능한 영향력을 끼쳤다. 이제 갓 돌아온 그는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세 번째 한 주간 빼어난 활약을 펼친 이가 됐다. 지난 시즌 1월에 2주 연속 해당 부문에 호명이 된 그는 시즌 막판에 물의를 일으킨데 이어 오프시즌에도 같은 건으로 사고를 쳐 2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가 돌아오자마자 멤피스가 비로소 힘을 냈다. 시즌 내내 핵심 선수 부상으로 전력 구축이 쉽지 않았으나 그로 인해 전력의 중심이 잡혔다. 지난 20일 돌아온 그는 이날 승부를 끝내는 득점을 포함해 30점 이상을 책임졌다. 이에 힘입어 멤피스는 연패에서 탈출했으며, 곧바로 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전까지 2연승이 전부였으나, 처음으로 3연승을 이어갔다.
 

모란트가 단연 빛났다. 그는 세 경기에서 평균 35.1분을 뛰며 28점(.508 .182 .842) 5.7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을 책임졌다. 돌아오자마자 34점을 책임진 그는 이어진 경기에서도 팀의 주포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뽐냈다. 그가 활로를 모색하면서 다른 선수들까지 내리 살아났다. 그의 평균 어시스트가 모두 말해주고 있다.
 

20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는 중요했다. 이날 패할 시, 멤피스가 이번 시즌 구단 최다 동률인 6연패의 수렁에 빠질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득점을 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난 24일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30점을 포함해 시즌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 모란트의 지난주 경기일지
20일 vs 펠리컨스 24점(.500 .000  .833)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22일 vs 페이서스 20점(.438 .333  .833)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4일 vs 애틀랜타 30점(.560 .333 1.000)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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