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위상’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 5년 임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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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5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29일 퇴임한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내년 2월 21일까지 임기를 남겨두고 업무를 조기에 마무리한다.
새 사장 공모에 들어간 공사는 당분간 김일곤 경영개발본부장이 대행한다.
지난 2019년 2월에 취임한 김성조 사장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2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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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변경·경주엑스포 통합, 부채비율↓, 혁신경영 등 전반 성과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5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29일 퇴임한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내년 2월 21일까지 임기를 남겨두고 업무를 조기에 마무리한다. 새 사장 공모에 들어간 공사는 당분간 김일곤 경영개발본부장이 대행한다.
지난 2019년 2월에 취임한 김성조 사장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2년을 연장했다. 노사의 화합을 강조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공사의 위상을 드높였다.
기존 경북관광공사에 문화를 더해 명칭을 변경하고, 경주문화엑스포와의 통합도 순조롭게 이뤄냈다. 임기 초 80%대의 부채비율을 17%까지 낮추고 매년 흑자경영으로 재정 건전성을 유지했다.
ESG 혁신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 발판을 마련하고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특수목적과 단체 관광객 수만 명이 경북을 방문하도록 했다. 관광플랫폼 경북여행찬스, 유튜브 채널 오이소TV,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등 스마트 관광도 돋보였다.
경주 보문단지에 관광역사공원을 조성하고, 보문타워 건립도 규모를 키워 도의회 승인을 받아냈다. 또 울진 원남 골프장과 구미 선산 장원방, 고령 대가야 휴문화유수 사업, 상주 경천대 관광지 조성 등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했다.
김성조 사장은 “경북 관광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하며 그동안 함께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미 출신의 김성조 사장은 16·17·18대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정책위원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여의도 연구소장,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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