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 '우크라 침공' 러시아·벨라루스 제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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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제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은 러시아의 공격을 규탄하고 서방 주도의 제재 노력에 이미 동참했지만, 대만과 러시아 간 직접 교역은 극히 미미하다는 점에서 이번 제재는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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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대만 경제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은 러시아의 공격을 규탄하고 서방 주도의 제재 노력에 이미 동참했지만, 대만과 러시아 간 직접 교역은 극히 미미하다는 점에서 이번 제재는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만 경제부는 최근 제재 조치를 발표하면서 "국제 협력을 이행하고 군사적 목적으로 우리의 첨단 기술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제재 목록에는 대만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도체 제조 장비와 특정 화학물질, 의약품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이미 칩 산업을 겨냥한 이전 발표에 추가된 것이라고 가디언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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