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튜브 1위 '핑크퐁과 아기상어' 기념우표 나온다

우본, 2024년 기념우표 '부모님 사랑해요' 등 21종 발행

기념우표 발행계획. 자료=우정사업본부 제공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한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기념우표가 내년에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 2024년 기념우표 21종을 내년에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핑크퐁과 아기상어' 기념우표는 내년 어린이날에 맞춰 발행할 예정이다.

이 캐릭터는 25개 언어로 6000편이 넘는 콘텐츠로 제작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 중인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을 비롯해, 더핑크퐁컴퍼니가 보유한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수 900억 뷰, 누적 구독자 1억 6000만 명을 돌파했다.

내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사랑해요' 기념우표도 발행한다.

또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혁명의 숭고한 정신과 의의를 기리기 위한 '동학농민혁명' 기념우표도 출시한다.

이와 함께 '박화목 탄생 100주년'과 '김환기의 작품 세계' 등 국내 유명 시인·작가에 대한 우표도 발행할 계획이다.

박화목 시인은 '보리밭'과 '과수원길'등 서정성 짙은 시와 동시를 남겼으며, 김환기는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평가받는다.

우정사업본부는 환수 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문화재청과 협업해 발행하고 있는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네 번째 시리즈 기념우표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 문화재를 더욱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자는 취지로 환수 문화재 4점을 기념우표에 담을 계획이다.

한편 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사건과 뜻 깊은 일을 기념하거나 국가적인 사업의 홍보·국민정서의 함양 등을 위해 발행하는 우표로, 1년에 20여종이 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