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산림 협력 고위급회담 열려…맹그로브 복원 사업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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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7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에서 한-베트남 '고위급 양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양 기관은 산림 협력 사업의 확대, 임산물 교역 활성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과학기술 교류,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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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산림청서 다양한 협력 방안 논의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27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에서 한-베트남 ‘고위급 양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양 기관은 산림 협력 사업의 확대, 임산물 교역 활성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과학기술 교류,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의 방한은 지난 6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정상 참석 하에 1999년 7월 체결된 산림 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산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답방이다.
회의에 앞서 베트남 방문단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 및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방문,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과학적인 산림관리 기술을 소개받고 데이터 기반 산림관리, 산불 등 재난 대응을 위한 기술교류 확대를 협의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베트남은 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그 중요성이 매우 큰 양자 협력국"이라며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공분야 혁신 사례로 선정되기도 한 베트남 맹그로브 복원 사업은 양국이 처음으로 이행하는 무상 원조 사업인 만큼 이를 위한 농업농촌개발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밍 호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은 "지난 6월에 이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할 기회를 주신 대한민국 산림청에 감사하다"며 "1999년 양자 협력 체결 이후 우호를 기반으로 한 양국의 꾸준한 협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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