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부예산역대 최대규모 1916억 확보
음성군 2년 연속 1300억 원대 확보, 2030 음성시 승격 기틀 마련
[옥천·음성]옥천군과 음성군이 내년 정부예산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보했다. 옥천은 전년대비 287억원이 증가한 1916억원, 음성군은 2년 연속 1300억 원대를 확보했다.
27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예산에는 옥천지역발전을 이끌 신규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국세 및 지방세의 결손으로 자금가뭄에 시달리던 군으로서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경부고속철도 남부연결선 폐선철로철거사업 70억원(총사업비 338억원) △한마음혈액원 현대화사업 4억원(128억원) △대전-옥천광역철도 건설사업 86억원(49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4억원(38억원),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 3억원(317억원), 만명 백지농어촌마을하수도설치사업 2억원(73억원), 농촌협약 30억원(379억원), 대전신상-옥천증약국도 4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 2억원(130억원), 동이금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원(100억원), 치유농업관 7억원 5000만 원(15억원),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5억원(77억원), 명티리 산림유역관리사업 8억원(36억원) 등이다.
지난 2015년 폐선결정 이후 서남부권의 지역발전을 가로막았던 '경부고속철도 남부연결선 폐선철로 철거사업'과 연간 200여 명 상시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한마음혈액원 현대화사업'은 당초 정부예산안에 담기지 못했지만 국회에서 증액된 사업으로 막판까지 예산 반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사업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성과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준 3선 출신의 박덕흠 국회의원과 부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1년 동안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이라며"내년에는 지방교부세 등 세수가 부족해 재정운용이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보된 국비로 5만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1316억 원 확보했다. 주요 분야별 정부예산 확보액은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31억 원 △환경 분야 298억 원 △농림분야 225억 원 △교통 분야 102억 원 △안전분야 82억 원 등이다.
액화수소 안전·표준화 분야 인프라 집적화를 위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사업 145억 원 △수소안전 법정교육 실습인프라 구축사업 26억 원이 반영됐으며, 고품질 공정육묘 공급체계 마련을 위한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8억 원, 동물 복지형 축산업 육성에 △동물보호센터 설치 운영 4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활력 있는 농촌도시 조성을 위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97억 원을 비롯해 △대소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32억 원 △감곡 도시재생사업 9억 원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 6억 원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5억 원 등 음성군 균형발전을 견인할 주요 사업이 반영됐다. 군민 복지 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사업 30억 원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9억 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 10억 원 △자린고비 청빈마을 조성사업 8억 원 △맹동 치유의 숲 조성사업 8억 원 △원남 소규모 체육관 건립사업 2억원 △생극 소규모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2억 원을 확보했다.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설치사업 162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71억 원 △모래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1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국가 및 도 시행사업은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 713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1-2공구, 2공구) 804억 원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397억 원 △신돈교차로 연결램프확장 25억 원 △국지도 2차로 시설개량 3억 원 등을 확보했다.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대안사업으로 증액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조병옥 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주신 지역 국회의원 및 도·군 의원님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30 음성시 승격을 위한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에 정부예산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고 앞으로도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국비 사업을 적기에 발굴해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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