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남기고 사라진 이선균, 최초 신고자는 전혜진 아닌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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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최초 신고자가 아내인 배우 전혜진(47)이 아닌 매니저로 알려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의 매니저는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이선균이 유서로 보이는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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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최초 신고자가 아내인 배우 전혜진(47)이 아닌 매니저로 알려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의 매니저는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이선균이 유서로 보이는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당초 한 여성이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신고를 했다는 정황이 나와 최초 신고자가 전혜진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최초 신고자는 아내 전혜진이 아닌 매니저였다. 매니저는 이선균과 연락이 닿지 않자 이선균이 살고 있는 강남 모처를 찾아갔다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색에 들어가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숨진 이선균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번개탄 1점과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돼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사인을 추정 중이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라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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