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때문이냐”…GTX-C 도봉구간 성과 놓고 여야 예비후보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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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도봉구간 지하화 성과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는 GTX-C 노선 도봉구간의 지상화를 정부 책임으로 돌린 이 전 구청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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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재섭 “12년간 본인 귀책 없고 문재인 때문이란 거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도봉구간 지하화 성과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동진 후보의 말씀대로라면 GTX-C 노선 지상화를 결정한 것은 오직 문재인 정부의 국토교통부라는 소리”라며 “GTX-C 노선이 지상화될 뻔한 것에 대해 본인의 귀책은 없고, 오직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라고 주장하시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본인이 12년간 구청장을 하셨지만 본인 잘못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며 “12년 구청장 출신의 변명이 남 탓인 건 좀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심지어 ‘문재인 탓’ 시전은 진짜 실망스럽다”며 “문재인 국토부에 책임을 전가하는 후보는 처음 본다”고 했다. 이어 “도봉구에 계신 민주당 당원들께 설명 잘하셔야겠다”며 “이동진 후보 잘못으로 오해 받지 않으려면 명쾌하게 답을 내주셔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GTX-C 노선 도봉구간의 지상화를 정부 책임으로 돌린 이 전 구청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구청장은 정부의 GTX-C노선 실시계획승인 고시를 앞두고 올린 해당 글에서 “난데없이 도봉구간을 지상으로 변경하겠다던 국토부의 발표로 (사업이) 암초를 만나게 됐다”며 “국토부가 공사비를 절감하려는 현대건설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썼다.
한편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며 시작된 GTX-C 노선 사업은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21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현대건설 컨소시엄) 선정을 완료했다. 그러나 당초 지하화하기로 했던 도봉구간(창동역)이 지상화 되면서 지역주민의 큰 반발을 샀고, 지난 5월 국토부는 다시 도봉구간 지하화를 최종 결정한 바 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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