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3기 신도시 생활SOC 등 복합화 시설 속도
안산시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지역인 장상 및 신길2지구에 대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 복합화시설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최근 회의실에서 이민근 시장과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상 및 신길2지구에 대한 생활SOC 등 복합화시설 타당성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복합화시설 도입 유형 확정 ▲시설 적정 규모 및 운영방식 ▲편익산정 및 경제적 타당성 분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지난 5월 착수해 ▲장상·신길2 지구 수요조사 재검토 ▲지구 내 생활SOC 등 입지분석 ▲수요분석 및 생활SOC 도입유형 검토 ▲적정규모·투자비·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했다.
시는 신구 도시 간 겪었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 3기 신도시 준공 이전 공원 내 지하주차장은 물론 보육, 문화, 체육시설 등 인프라를 갖춘 복합화시설을 미리 계획해 신도시 준공 후 불편과 시 재정이 과다 투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사업시행자에게 요구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초등학교 복합화(아동복지시설, 체육시설), 노인복지시설·청소년시설 복합화, 공원 내 지하주차장 등 사업시행자에게 제시할 협상안도 확정했다.
이민근 시장은 “3기 신도시 내 주차장 및 SOC 시설 확충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구도심과 연계해 모든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무엇보다 주차 부족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가 결정한 SOC 시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부터 국토부 및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등과 협상할 계획이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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