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2,251명...미국서 올해 총기로 사망한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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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헌법에 따라 총기 소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스몰 암스 서베이(SAS·Small Arms Survey)의 2017년 설문에 따르면 미국인은 100명당 120정의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
이처럼 민간인의 총기 보유가 세계 최고인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 수가 올들어 지난 25일까지 4만2151명을 기록했다고 미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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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헌법에 따라 총기 소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다. 이에 따라 미국만큼 총에 친근한 국가는 없다. 세계에서 민간인이 소유한 화기 숫자가 인구를 뛰어넘는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다. 사람보다 총이 많은 것이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스몰 암스 서베이(SAS·Small Arms Survey)의 2017년 설문에 따르면 미국인은 100명당 120정의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 SAS는 전 세계 민간이 약 8억5700만정의 총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데, 이 중 22%인 3억9300만정을 미국에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처럼 민간인의 총기 보유가 세계 최고인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 수가 올들어 지난 25일까지 4만2151명을 기록했다고 미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GVA 집계에 따르면 한 번에 사상자가 4명 이상 나온 총기 난사 사건은 올해 650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706명이었다.
올해 총기 난사 발생 건수는 GVA가 201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기 난사 건수는 646건이었으며 2021년에는 689건의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
총기로 인한 사망자 중 2만3000여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세 이하 미성년 사망자는 1654명이었다.
미국 보건당국은 총기 폭력에 따른 사망자 급증을 주요 공중보건 위기로 간주한다.
한편 성탄절을 앞둔 지난 주말 사이에도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으로 많은 이들이 죽거나 다쳤다. 지난 23일에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죽고 여럿이 다쳤다.
이날 ABC 뉴스에 따르면 뉴욕 퀸스 지역에서도 전날 지역 갱단과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으로 한 명이 죽고 3명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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