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올해 관세 체납액 808억원 징수…역대 최대

박원희 2023. 12. 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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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관세 체납액 808억원을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파산 업체가 체납한 관세 13억원을 19년 만에 받아내고 출국금지를 통해 장기 체납액 1억6천만원을 걷는 등 다양한 징수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석문 서울세관장은 "수입 물품에 대한 상습 체납자나 은닉재산을 가진 경우를 알게 되면 관세청으로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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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서울시 합동으로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서울=연합뉴스) 관세청은 서울세관이 지난 6월 서울시(재무국 38세금징수과)와 합동으로 관세·지방세 고액 체납자 3명에 대한 가택수색, 동산 압류 등 강제징수 절차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세관·서울시 체납 합동조사팀이 압류 물품을 정리하는 모습. 2023.7.13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관세 체납액 808억원을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07년 체납관리과가 만들어진 이후 역대 최대 징수 실적이다. 지난해(747억원)보다도 61억원 늘었다.

서울세관은 파산 업체가 체납한 관세 13억원을 19년 만에 받아내고 출국금지를 통해 장기 체납액 1억6천만원을 걷는 등 다양한 징수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악성 체납자에 대한 위조사문서행사죄 고발과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 소송, 상가 압류, 빅데이터를 활용한 징수 등 체납 관리도 강화했다.

이석문 서울세관장은 "수입 물품에 대한 상습 체납자나 은닉재산을 가진 경우를 알게 되면 관세청으로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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