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서장훈 "농구 얘기하면 슬퍼진다" 눈물...안타까운 이야기 공개

전영은 2023. 12. 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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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이소라의 유튜브 예능 '슈퍼마켙 소라'의 세 번째 게스트로 참석한다.

오늘(27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되는 '슈퍼마켙 소라'(연출 한수빈)에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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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영은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이소라의 유튜브 예능 '슈퍼마켙 소라'의 세 번째 게스트로 참석한다.

오늘(27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되는 '슈퍼마켙 소라'(연출 한수빈)에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깔끔함을 뽐내며 연예계 소문난 청결왕으로 손꼽혔던 서장훈은 이날 방송을 통해 결벽증과는 다른 강박이 있음을 밝히고 자신의 청결관을 둘러싼 대중들의 오해를 풀고 싶다며 열변을 토로한다.

이에 이소라가 서장훈의 집 안에서의 생활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보고 싶다며 제안하자 서장훈은 단호하게 "돈을 아무리 준다고 해도 하고 싶지 않다. 이전에 한 번인가 우리 집에서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너무 힘들었다"며 단호히 거절의 의사를 밝히는 한편 인기 예능인 '돌싱포맨' 론칭 전 캐스팅 제안이 왔던 일화를 밝힌다.

또한 프로 시절 대한민국 '국보급 센터'로 불리며 농구 역사에 남을 '농구 레전드'로 활약을 펼쳤던 서장훈은 "농구 이야기만 하면 슬퍼진다"며 인생이 곧 농구였던, 농구 앞에 진심이었던 당시를 회상한다. 마흔 살의 나이에 프로 생활을 마감했던 서장훈은 은퇴 경기를 회상하며 "무릎이 너무 아팠다. 연골이 다 닳아서 양쪽 연골이 지금도 없다"며 뜨거운 눈물을 보인다.

살아있는 전설인 서장훈이 농구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 지 많은 스포츠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마켙 소라’는 CJ ENM 출신 김지욱, 임우식 PD가 이끄는 신생 콘텐츠 기획사 ‘메리고라운드 컴퍼니’와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대표 김용태)'의 자회사이자 이색적인 소재를 활용해 트렌드를 이끄는 ‘압박면접’, ‘꽃밭병동’, ‘사장님이 미쳤다’ 등 인기 웹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스튜디오 시그마가 합작한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첫 작품이다.

한편 '슈퍼마켙 소라'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메리앤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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