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넥스 시장 신규상장 14사…"활성화 기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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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회사는 14곳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기업공개(IPO)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규상장 활성화 기조가 유지된다고 평가했다.
거래소는 세븐브로이맥주 등 다수의 기업이 코넥스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내년에도 신규상장 활성화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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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3년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회사는 14곳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기업공개(IPO)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규상장 활성화 기조가 유지된다고 평가했다.
27일 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 기업 5개사를 비롯해 14개사가 올해 상장돼 지난해에 이어 두자릿수 신규상장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코넥스 시장의 이전상장 메리트가 부각됨에 따라 건설·금속·의류 등 전통 제조업부터 바이오·IT솔루션 등 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코넥스 시장을 통해 자본시장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코넥스 상장에 소극적이었던 대형 투자은행(IB)들도 코넥스 상장을 추진했다. 지정자문인의 신규 등록(DB금융투자)이 이루어지는 등 시장참가자들의 저변 확대가 이뤄지며 총 21사가 지정자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상장 컨설팅을 비롯한 코넥스 시장의 인큐베이팅 기능 강화로, 이전상장 기업은 전년 6개사에서 올해 7개사로 증가했다. 4곳은 심사 중이다.
거래소는 세븐브로이맥주 등 다수의 기업이 코넥스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내년에도 신규상장 활성화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소는 "신규상장 확대 분위기가 유동성 확대 및 가격발견 기능 제고를 통해 코넥스 시장 본연의 기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주주 지분분산 유도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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