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 탐사선 '슬림', 달 궤도 진입 성공…1월 착륙 도전

윤솔 2023. 12. 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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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이 지난 25일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슬림이 내년 1월로 예정된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일본은 구 소련,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슬림 달 탐사선이 오후 4시51분쯤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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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이 지난 25일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슬림이 내년 1월로 예정된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일본은 구 소련,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슬림 달 탐사선이 오후 4시51분쯤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일본의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의 달 착륙 예상도. JAXA 제공
앞서 JAXA는 지난 9월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일본 H-2A 로켓에 슬림을 실어 발사했다. 무게 약 590㎏, 길이 2.7m의 소형 달 착륙선 슬림은 달 표면의 특정 목표물로부터 100m 이내에 착륙하도록 설계되어 ‘달 스나이퍼(저격수)’라고도 불린다. 

JAXA는 “목표지점으로부터 10㎞ 이상 떨어진 곳에 착륙했던 과거 달 탐사선들과 달리, 슬림은 한때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을 만큼 작은 (착륙) 오차 범위를 자랑한다”며 이는 “20년에 걸친 연구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슬림의 달 착륙 예정일은 내년 1월20일이다. JAXA는 2024년 1월 중순까지 착륙 준비를 마친 뒤 1월 20일 오전 0시경 하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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