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피로 물드는 홍해...중동 화약고 '쇼크 위기'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공중 목표물을 이스라엘군이 격추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공격하겠다며 홍해 물류를 마비 위기로 몰아넣은 후티 반군이 또다시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 예멘군 해군은 적절한 미사일을 사용하여 상업용 선박인 'MSC 유나이티드'를 표적으로 삼아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이 선박에 대한 공격은 해군의 호출과 거듭된 경고 사격을 세 번째로 거부한 후 진행되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남부 항구 도시 에일라트와 팔레스타인 점령지 내 다른 곳의 군사시설을 겨냥해 여러 대의 드론을 출격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홍해에서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공중 목표물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 : 이스라엘 방위군 전투기가 오늘 홍해 상공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던 적대적인 공중 표적을 성공적으로 요격했습니다. 표적은 이스라엘로 넘어오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후티 반군의 발포는 테러 행위입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최근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홍해 위기 재발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2.73%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30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2.5% 오른 81.0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라크, 예멘, 이란을 상대로 보복 가능성까지 시사함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국제사회는 중동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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