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전북 11조원 투자유치…기업 혜택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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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글로벌 성장을 위해 전북으로 몰려들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전북도의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정책이 만나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기업유치를 위한 도정의 완성도를 차근차근 높여 나가는데 노력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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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기업들이 글로벌 성장을 위해 전북으로 몰려들고 있다. 1년6개월 만에 투자액이 11조원에 달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고질적 퇴행을 거듭한 전북에 이례적인 성과다.
민선 8기 친기업 정책과 김관영 도지사를 필두로 기업 유치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열정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이달 말까지 9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고 11조3708억원이 전북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른 기업 고용 1만1807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돼 일자리 창출과 정주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감면해 주는 등 기업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투자진흥지구도 지정돼 기업들의 투자행렬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전북의 강점인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농생명, 탄소, 수소 등 지속적인 미래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산업군을 비롯해 이차전지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기업 유치활동이 적중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전라북도 기업유치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6대 혁신성장산업별 기업 분포, 산업현황, 입지특성 등을 분석해 분야별 타깃 기업을 선정한 뒤 기업별 소통창구를 구축하고 실제 기업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기업유치를 도정 제1과제로 삼은 김관영 도지사가 그동안 쌓은 인맥을 총동원하고 직접 분야별 경영자 대상으로 기업을 직접 찾아가 전북의 투자여건을 설명하는 등 기업 맞춤형 투자활동을 벌이면서 기업들의 시선이 전북으로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두산을 시작으로 LG화학, LS그룹 등 국내기업, 국내·외 합작기업 등 굴지의 기업들이 전북에 터전을 잡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3월15일 선정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 수소특화산업단지가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데 이어 완주 테크노밸리2산단과 김제 지평선산단 일부가 첨단투자지구로 각각 지정됨에 따라 다양한 특례가 주어지게 된다. 기업에는 큰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실정이어서 전북도의 기업유치는 앞으로도 줄을 이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전북도의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정책이 만나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기업유치를 위한 도정의 완성도를 차근차근 높여 나가는데 노력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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