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자치단체 유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수기관 선정

경기=이민호 기자 2023. 12. 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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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 광역자치단체 유일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선정 배경에는 44종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징후 정보와 자체 발굴 기능을 활용했던 것이 주요 내용으로 꼽혔다.

또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복지전담 상담 창구인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콜센터)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도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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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 광역자치단체 유일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선정 배경에는 44종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징후 정보와 자체 발굴 기능을 활용했던 것이 주요 내용으로 꼽혔다. 또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복지전담 상담 창구인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콜센터)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도 주효했다.

도는 올해 건강보험료 체납이면서 금융연체, 노인가구 중 전기료 또는 통신료 체납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을 추진한 결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 도민 1만9051명을 지원했다.

발굴된 위기 도민에게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를 포함해 총 1400여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이 되지 않으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1만7600여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기관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 도는 지난달부터 내년 1월까지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을 실시 중이다. 겨울철은 한파로 인한 계절형 실업, 난방비 부담 증가로 취약계층 어려움이 늘어나는 시기인 점을 감안했다. 월세취약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체납, 통신비체납, 금융연체 등 위기정보가 입수된 겨울철 취약계층 3437명에 대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은 지난해 8월25일 김동연 지사의 지시사항으로 개설된 이후 26일 기준 3992명이 도움을 요청해 88%인 3522명에게 지원을 완료했고 470명은 지원 심사 중이다.

이 밖에도 복지사각지대발굴단인 '경기도 희망 보듬이'를 모집해 올해 모집 목표인 1만명을 달성했다. 민선 8기 내 5만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희망 보듬이는 지역주민들이 위기 도민을 신고·제보하는 조직이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민선 8기 철학인 도민 누구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보면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으로 연락해 주시고, 아울러 희망 보듬이로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등불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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