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자 5명 배출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5명이 2023년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합격자는 배혜은(관세직), 박수연(행정직), 최해원(회계직), 서하늘(세무직), 양세현(세무직) 학생이다.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보통교과 3.5등급 이내, 전문교과 평균 B등급 이상이면서 전문교과 50%가 A등급 이상인 졸업(예정)자를 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는다.

이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통과하면 6개월 동안 수습 기간을 거쳐 9급 공무원에 임용돼 근무하게 된다.

대전여상은 공무원의 꿈을 안고 진학한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지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인재 선발에 대비해 공무원 전공심화 동아리를 운영, 필기시험을 단계적으로 준비했으며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집중적으로 모의 면접 지도를 하기도 했다.

배혜은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전폭적인 지원과 선생님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필기 및 면접의 각 단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 공무원으로서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극재 취업지원부장은 “본교 선생님의 우수한 지도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좋은 결과를 얻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다양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자신의 진로를 찾아 역량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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