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원이대로 S-BRT, 내년 3월 완공…시민 불편 최소화"

강정태 기자 2023. 12. 27.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최근 본격화된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설치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제종남 시 교통건설국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원이대로 S-BRT 사업' 관련 브리핑을 열어 공사 진행 상황 및 시민 불편 해소 대책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사 관련 대시민 협조 브리핑…창원대로 이용 당부 등
"필요시 공휴일·야간공사 적극 시행해 공사 기간 단축"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가운데)이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원이대로 S-BRT 사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최근 본격화된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설치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제종남 시 교통건설국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원이대로 S-BRT 사업’ 관련 브리핑을 열어 공사 진행 상황 및 시민 불편 해소 대책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시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육호광장(창원시 마산합포구)~도계광장(창원 의창구)~가음정사거리(창원 성산구) 18㎞ 구간에 BRT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로 나눠진 사업에서 1단계 도계광장에서 가음정사거리까지 9.3㎞ 원이대로 구간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우선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인 3·15대로(육호광장~도계광장)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올해 4월 착공한 1단계 ‘원이대로 S-BRT 구간’의 현재 공정률은 53%다.

지난 11월부터 중앙정류장, 분리 녹지대 설치공사를 위해 도로 중앙 양방향 1·2차로를 통제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등 시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교통정체에 대한 부분은 물리적인 차로 감소로 인해 불가피한 부분이 있으나 공사 상황에 맞게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고 직진과 좌·우회전 차로를 분리하는 등 지속적인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차량 소통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까지 통행시간은 37~54분 정도 소요된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 5~6시 사이가 가장 혼잡한 상황이다. 시는 도계광장~명곡광장 구간이 혼잡한 만큼 마산 방향은 창원대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공사로 인한 도로포장 불량과 포트홀은 수시로 복구하고 있고, 필요한 경우 땅속 다짐까지 시행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절기가 지난 뒤 내년 2월 중순 이후 도로 전체 재포장 공사를 시행하면 도로 불량으로 인한 불편은 해소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공사 구간 통제를 위해 설치한 안전 시설물인 PE드럼통은 도로 경계석이 설치되면 철거할 예정으로, 내년 1월부터는 차량 주행 방해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필요시 공·휴일과 야간공사를 적극 시행, 공사 기간 단축으로 시민 불편 기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S-BRT가 구축되면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 중앙에 버스만 운행 가능한 전용 주행로를 만들어 시내버스의 정시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냉·난방이 가능한 중앙정류장 설치로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 BRT와 일반차량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버스의 무분별한 차선변경과 끼어들기, 버스와 승용차의 엇갈림이 해소돼 교통 안전성은 더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원이대로 S-BRT가 개통되면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2단계 마산 육호광장까지 3·15대로 BRT(L=8.7㎞)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 국장은 “공사 중 불편 사항을 전달해 주시는 시민 한분 한분 모두가 ‘안전관리관’이라 생각하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며 “공사로 인한 불편을 묵묵히 감내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