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부서 성탄절 연휴 폭풍우로 9명 사망·1명 실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호주 동부 해안에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호주 동부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빅토리아주 등에서는 지난 25일부터 강한 바람과 폭우가 강타하면서 홍수가 나고 배가 전복되며 전신주와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호주 최대 도시 NSW주 시드니에서는 악천후 속에서도 바다에서 수영하던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사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호주 동부 해안에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호주 동부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빅토리아주 등에서는 지난 25일부터 강한 바람과 폭우가 강타하면서 홍수가 나고 배가 전복되며 전신주와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퀸즐랜드주 해안 지역이 위험 수준의 폭풍과 홍수, 거대한 우박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지시간 26일 오후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약 180㎞ 떨어진 짐피 지역에서는 홍수가 나면서 여성 3명이 빗물 배수구에 휩쓸렸습니다.
이 중 1명은 구조됐지만 다른 40세 여성 1명이 사망했고, 또 다른 40대 여성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실종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브리즈번 바다에서는 강한 폭풍에 보트가 전복되면서 11명이 바다에 빠졌는데 이 사고로 8명이 구조됐지만 3명이 사망했습니다.
브리즈번 외곽에서는 홍수로 물에 휩쓸렸던 9세 소녀가 사망한 채 발견됐고, 골드코스트에서는 59세 여성이 쓰러진 나무에 깔리며 숨졌습니다.
빅토리아주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저녁 멜버른에서 동쪽으로 350㎞ 떨어진 뷰캔의 한 지역 캠핑장에서 홍수가 나면서 여성 1명이 물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또 멜버른에서 동쪽으로 180㎞ 떨어진 캐린걸에서는 한 남성이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호주 최대 도시 NSW주 시드니에서는 악천후 속에서도 바다에서 수영하던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사망했습니다.
지난 25일 강한 폭풍으로 송전선이 끊어지면서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지역 약 12만 가구가 겪었던 정전은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남동부 지역의 약 1천가구에는 여전히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배우 이선균,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구급차로 이송 [현장영상]
- 이준석 탈당 회견은 지역구 갈비집…싸늘한 국민의힘? [여심야심]
- “우리 딸 유모차 맞는데”…통째로 바뀐 도어록, 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
- 대한민국 여성의 시간당 임금, 여전히 남성의 70%
- 철기둥 김민재, 이미 국내 입국해 휴식중
- 기부하고 받은 ‘1등급 삼겹살’…포장 뜯어 보고 ‘경악’ [잇슈 키워드]
- 이제 뿌링클도 2만원대…bhc, 치킨값 12.4% 올린다 [오늘 이슈]
- 이국종 교수, 국군대전병원장 됐다…“장병 복지·생명 수호” [현장영상]
- [영상] 태국인 400명이 성탄절에 한데 모여 동시에 한 ‘이것’
- 중국 호텔 앞마당을 장식한 500개의 ‘대형 눈사람 군단’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