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온 '현대차 산타원정대', 1432명에 선물

복지시설 어린이에 선물·문화 활동 기회 제공
고교 졸업 앞둔 청소년 대상 자립 키트 지원

현대차가 복지시설 어린이·청소년에게 선물과 자립 키트 등을 전달하는 사회 공헌 활동 ‘2023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서울경제]

현대자동차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복지시설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공헌 활동인 ‘2023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매년 연말을 맞아 전국 복지시설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각자 소원하는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 활동 기회를 선사하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이다. 산타원정대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까지 누적 기준 총 10억 6270만 원에 달하는 지원이 이뤄졌다.

현대차는 올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32개 시설 총 1432명에게 선물 및 활동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소원 선물 전달과 더불어 소형 가전,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자립 키트를 지원하고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로 제공했다.

현대차는 우선 1306명의 어린이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사전 파악을 통해 개개인이 원하는 선물을 미리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으로 시설기관 보호를 마치고 자립을 앞둔 72명의 청소년들에게는 자립 키트를 제공했다. 전자레인지와 전기장판·침구류·식기류·주방도구·세탁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54명의 어린이들을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으로 초대해 모빌리티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전시 차량을 둘러보고 자동차 제작 과정 등을 관람했으며 자동차 폐자재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DIY 북극곰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복지시설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산타원정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세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