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냉동김밥 수출 기업 (주)올곧…구미쌀 대량 공급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3. 12. 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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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27일 냉동김밥 수출 기업 (주)올곧의 지원 방안과 구미쌀 대규모 판로 확보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회의를 통해 올곧의 사업 확장에 따른 투자회사를 물색하고 중소기업 자금지원(이차보전), 수출보험료, 물류비 등 내실 있는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식품기업이 지역 경제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실감한다"면서 "제2, 제3의 올곧이 나올 수 있도록 유망 식품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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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올곧 사업 확장 따른 투자회사 물색, 행정·재정 등 실질적 지원…구미쌀 대규모 판로 확보
김장호 구미시장(오른쪽 2번째)이 냉동김밥 해외 수출로 유명한 (주)올곧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했다. /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27일 냉동김밥 수출 기업 (주)올곧의 지원 방안과 구미쌀 대규모 판로 확보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회의를 통해 올곧의 사업 확장에 따른 투자회사를 물색하고 중소기업 자금지원(이차보전), 수출보험료, 물류비 등 내실 있는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다.

또 올곧은 구미에서 생산된 쌀을 지속 사용하며 구미쌀 소비 운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구미 산동읍에 소재한 올곧은 김밥의 주재료인 구미쌀을 월 140톤(4억원) 사용하고 있다.

이날 시는 당근·우엉·시금치·단무지 등 김밥 재료에 대해서도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 방안을 논의했다.

올곧은 올 여름 냉동김밥 100만개(250톤)를 미국으로 수출해 한달새 완판 기록을 세우며 세계시장에서 급성장을 예고했다. 지난 19일에는 해외시장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시장개척 탑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최근 폭증하는 수요로 내년에는 9개 라인을 증설하고 제2공장을 완공해 총 23개 라인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시는 올곧의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경우 연간 쌀소비 2만톤에 일자리 창출 1000여명을 예상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식품기업이 지역 경제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실감한다"면서 "제2, 제3의 올곧이 나올 수 있도록 유망 식품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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